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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전국 각지서 국가무형유산 행사·전시 열린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와 전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모두 38건을 선보인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마을 청장년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안동차전놀이(4일, 구 안동역 역사부지), 줄꾼과 어릿광대의 재담과 곡예, 음악이 어우러진 줄타기(4일, 과천중앙공원야외마당), 강강술래(19일, 진도 운림산방 광장)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모두 36건이 개최된다. 역사적으로 이웃 나라들과 중요한 교역품으로도 사용됐던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3~5일, 전주부채문화관), 복식이나 의식 용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3~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매듭공방)의 전시와 체험행사를 열고 영산줄다리(10일,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옆 잔디광장), 법성포단오제(12일,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송파산대놀이(23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등의 다양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063-28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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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2주년…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 가득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이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특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과거 대통령의 공간이던 청와대는 2022년 5월10일 개방됐다. 문체부와 재단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더해 청와대가 국민 곁에 한층 더 다가서도록 한다. 전시와 음악회, 공연,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청와대의 새로운 장소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만들 예정이다.청와대 본관에서는 오는 5월1일부터 7월29일까지 전시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가 열린다. 과학기술, 보훈, 국방, 문화, 산업의 영역에서 이뤄진 정상외교의 기록을 문화기술, 작가 협업 미디어아트, 정상의 증정품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 해석했다. 대형 족자에 그려진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는 한국화의 양식적 특징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생성했다.체험형 콘텐츠는 국민 품으로 돌려진 청와대의 장소적 의미를 더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해당국의 정상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토존 '우리가 정상', 가상(버추얼) 외교관 '청마루'와 재미있는 대결을 벌이는 외교 상식 퀴즈 '청마루를 이겨라' 등을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이 악수하듯 태블릿에 손을 가져다 대면 백자의 무늬인 청룡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이남 작가의 상호형 미디어아트도 만나볼 수 있다. 가상(버추얼) 외교관 '청마루'가 6.25 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푸른 베레모', 산업 환경이 변화하고 한국의 산업이 세계 속에서 존재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다룬 권민호 작가의 작품도 놓칠 수 없다.상상 속의 인물 '청호인'의 모험을 국악, 재즈, 한국 무용,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선보이는 '블루하우스, 우리가 사랑하는 자유는 추억의 속도로 전진한다'는 청와대재단 누리집에서 별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과 연계해 5월1일부터 6월3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이 열린다.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키이우 아동권리센터에서 아동들의 그림을 본 것을 계기로 추진된 전시다.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일상과 희망을 그린 그림 1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춘추관 1층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쟁아동 그림전 '함께 그리는 희망이야기'가 펼쳐진다.청와대 개방 2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개최된다. '국민과 함께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K-컬처'라는 주제로 오는 5월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16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다자녀·다문화가족 등 일반 국민 400여 명과 외교사절, 외국인 유학생 등 체류 외국인 700여 명이 초청된다.대니 구, 에스지(SG)워너비, 헤이즈, 김민석(멜로망스), 스테이씨, 악단광칠, 라포엠, 타악그룹 타고 등 K-컬처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5월부터 6월까지 주말 마다 청와대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4일과 5일 헬기장 등 야외공간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클래식 가족음악회', '청와대 키즈 콘서트', '청와대 버블 열차' 등이 진행된다. 5월18일과 19일에는 청와대 헬기장, 녹지원, 홍보관 등지에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열린다.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 등을 즐길 수 있다. 5월25일에는 소정원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이, 6월29일에는 청와대 홍보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문체부와 재단은 증가하고 있는 관람 수요에 맞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외국인 안내 서비스 등도 확대한다. 지난 4월12일부터 여민1관 2층 화장실을 정비해 개방한 데 이어 여민관(2·3관) 일부를 카페형 라운지, 도서관 등으로 개선(2024년~2025년)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를 국민과 함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가을에도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청와대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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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자의 뛸판·관객을 위한 놀판·모두 살맛 나는 살판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이X진주삼천포농악 북놀이’가 신명을 깨운다. ‘김운태X이동주’, ‘남창동X예인집단 아재’의 기예 공연과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쳐온 ‘국악단 소리개’, ‘악단광칠’, ‘연희점추리’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사물놀이 대중화의 주역인 1세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임동창&옛·새’의 협동 공연과 ‘논산두레풍장X사물놀이 느닷’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축제기획단의 김주홍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가 전통연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 아니라, 참여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축제의 사회는 전공인 판소리 개그로 인기를 끈 개그맨 김희원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인 소리꾼 김봉영이 맡아 이틀간 무대를 이끌어간다. 신명 나는 공연뿐만 아니라 ‘유쾌한 악당’의 ‘악기소리 그리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덜미인형 만들기’ 등 축제 마스코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2024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전통연희축제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축제 관련 상세정보 확인과 관람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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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1세대 4년만에 23명 고국 방문사할린동포 1세대 23명 4년만에 모국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3인 중 5인이 휠체어를 타고 왔고, 나머지 방문자들도 피로가 역역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항공 운항 축소로 블라디보스톡 출발, 북경 다싱 공항을 경유하는 고단한 여정이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이후 재개된 ‘사할린동포 일시모국방문 지원사업’으로, 1945년 8월 15일 이전 출생한 사할린,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거주 동포들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는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의 요원들과 4년간 사할린아리랑축제를 개최한바 있는 (사)아리랑연합회 회원 3인, 귀국 친지 10여명과 7개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맞았다. 이번 모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1세대들로 2세 가족들과의 이산 문제로 영주귀국을 포기한 이들이다. 6박 7일간 이미 영주귀국한 형제자매와 친지들을 만나고, 경복궁, 청와대, 남대문시장 등을 방문하여 고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23일 토요일 귀국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의료진 등의 지원으로 방문 체험을 마치면, 역시 대한적십자사의 출국 업무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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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모국을 방문한 1세대 사할린 동포 환영합니다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사할린 동포 1세대 어르신들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17일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휠체어를 탄 5인과 18명의 사할린동포 1세대 23명이 입국했다. 4년만에 모국방문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에서 북경 다싱 공항을 경유하여 온 고단한 여정이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항공 운항 축소의 결과이다. 이번 사할린 동포들의 모국 방문은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사할린동포 일시 모국방문 지원사업’이다. 1945년 8월 15일 이전 출생한 사할린,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거주 동포들로,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의 요원들과 4년간 ‘사할린아리랑축제’를 개최한 바 있는 (사)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과 기미양 사무총장, 그리고 왕십리아리랑보조회 이혜솔 이사장이 프랭카드와 꽃다발을 들고 영접했다. 이번 방문자들은 1세대들로 2세 가족들과의 이산 문제로 영주귀국을 포기한 이들이다. 6박 7일간 이미 영주귀국한 형제와 친지들과 재회하고, 경복궁, 청와대, 남대문시장 등을 방문하여 고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23일 토요일 귀국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의료진 등의 지원으로 방문 체험을 마치면, 대한적십자사의 출국 업무 지원을 받아 귀국한다. 한편, (사)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사무총장은 (사)갈물한글서회 기혜경 회장과 작가 10여명의 후의로 서예작품 한글 가훈(家訓)을 방문자들께 기증하고,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이사장은 ‘사할린아리랑’ 등 여러 아리랑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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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설날, 청와대 누적 관람객 500만 명 돌파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10일 설날에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행사 기간동안 1일 평균 1만 5천여 명(연휴 3일 총 관람객 45,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되었고, 3대 가족이 모여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해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식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느덧 내외국인 500만 명이 청와대를 찾았다.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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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와대에서 ‘용(龍)감한 설날’ 보내세요"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설 연휴를 맞이해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콘서트 ‘청와대, 용(龍)감한 이야기’가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춘추관 2층에서 60분간 열린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이야기’, 10일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의 역사 이야기’, 11일에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청와대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 개방 2주년을 맞이한 국민 문화공간으로서의 청와대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본다. 춘추관 1층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 다례 행사 ‘용(龍)감한 덕담 나누기’를 60분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 내외국인과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와 정신을 배울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여 신청은 2월 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www.청와대개방.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 대표 공간 사진으로 개방 기념 탁상 달력을 만들어 9일부터 12일까지 청와대 입장문(정문, 춘추)에서 매일 관람객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용띠 관람객은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매일 100명 선착순으로 달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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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감독에 박동우·송재성·구병준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을 진행할 주요 프로그램 감독으로 박동우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와 송재성 감독, 구병준 감독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박동우 교수는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등을 작업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예술감독을 지냈다. 박 교수는 4월 26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 축전의 시작을 알리고,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재성 감독은 궁궐의 일상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 프로젝트' 감독을 맡는다. 송 감독은 2019∼2020년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한 '경회루 판타지' 프로그램의 제작감독을 맡았고, 최근에는 청와대 문화사업단의 연출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올해 '시간여행 프로젝트'는 세종(재위 1418∼1450)이 집권하던 시기 경복궁을 무대로 150여 명의 배우가 옛 왕실의 모습을 재현하고 다채로운 궁중 문화를 소개한다. 구병준 감독은 인간의 오감(五感)을 주제로 전통 공예의 과거·현재·미래를 다루는 전시 '공생'(共生)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덕궁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축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통 공예 전시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의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다. 올해 행사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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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24년 새해 맞이하세요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2024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두를 위한 청와대’ 문화프로그램은 춘추관에서 1월 매주 목・금요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의, 체험 행사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새해맞이 차(茶) 한잔, 덕담 나누기’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열린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자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번갈아 해보며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 관물도’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90분간 열린다. 문체부는 폐쇄 공간에서 개방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그 경험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강의와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장소’와 ‘기억’, ‘풍경’, ‘사물’이라는 4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세훈 교수, ▴도시건축정류소 이재원 소장,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김아연 교수, ▴연합뉴스 백승렬 기자가 매주 관람객과 만난다. 카드 키트를 활용해 청와대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모으고,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그림지도 만들기’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 유병채 단장은 "청와대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청와대 삶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듣고, 읽고, 경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우리 시대의 문화유산인 청와대를 더욱 넓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예약 안내는 청와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취소로 공석이 발생하면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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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선정 ‘23년 국악계 10대 뉴스'1. 국악진흥법 6월 국회 통과, 금년 6월 시행 2.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국내외 공연 3.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2인 지정 및 유파 불인정 논란 4. 한중일 문화장관 ‘미래세대 문화교류 전주 선언’ 채택 5.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 공연 6. 국립강원국악원 분원 강릉 설립 확정 7. 국악방송, ‘23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개최 8. 전국 국악 행사,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9. 서울시립무용단 ‘일무佾舞’, 국내외 공연 10. 판소리 창극 ‘트로이의 여인’. 8월 영국 에딘버러축제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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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CIS 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2023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12월 4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5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재외동포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차세대 민족교육자 육성과 한국어교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며,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4개국의 고려인 한국어교사 등 25명이 참가한다. 해당 연수는 CIS지역 한국어교사의 한국어 실력과 교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수 참가자들은 ▲수준별 한국어 교육 ▲한국어 교수법 특강 ▲한국 역사·문화 교수법 ▲교육 실습 ▲비대면 문화체험 ▲서울 탐방을 통해 체득·체화·체험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CIS지역 한국어교사 연수 사업이 시행된 이래 처음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각 장점을 최대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온라인 연수 4주와 초청연수 1주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5주간 한국어 능력별 분반 수업에 참여하며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의 한국어 최신 교수법에 대해 배운다. 초기 4주간은 온라인 연수로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행되는 모국 방문 연수에서는 청와대, 한글박물관 등 한국의 역사·문화지 탐방, 재외동포 고려인 이주사 강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은 "CIS 지역 내 한국어 교사는 고려인 동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길러내고 우리말과 문화를 후대에 전파하는 위대한 영웅이자 한글 지킴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 교사들이 전문적인 교수법 습득 외에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160주년의 이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려인 사회가 글로벌 인재육성의 보고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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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조선팝!유희요 초연', 2일 팡파레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조선팝!유희요' 공연을 12월 2일 오류아트홀에서 초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조선 팔도에서 불려지는 유희요 중 10곡을 선별하여 새롭게 구성한다. 우리나라의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지금은 밟지 못하는 북녘땅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불리고 있는 유희요들이다. 토리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민요에 현대적 어법을 알맞게 얹어내, 조선 팔도 유희요에 '아카펠라'라는 새 옷을 입힌다. 제주의 '서우제소리'에서 부터 황해도 '닐리리타령'까지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흔하게 부르는 '강강술래', '새야새야 파랑새'가 어떻게 새로운 옷을 입고 무대화 될지 궁금해지는 무대다. 특히나 토리스가 구현해내는 '서우제소리'(편곡:오신현)는 전통과 현대적 기볍이 배합이 되어 새로이 편곡이 되었고, 구성 벰버들의 뛰어난 하모니를 이룬 무대는 주목을 받았다. '서우제소리'는 제주도 전통민요이다. 본래 굿을 할 때 부른 무가의 일종이지만 차차 일반화되어 김을 매거나 바다 일을 할 때 자유롭게 부르는 노래로 변화했다. 시원한 제주의 푸른 바다가 연상 되는 재즈 보컬 은재의 목소리로 우리 민요를 담아냈다. 토리스 맴버들은 각 지역의 토리를 토해낼 수 있는 민요. 정가. 판소리 장르를 전공한 전문 소리꾼들이어서 각각의 소리가 더욱 기대가 되는 믿고 보는 무대이다. 곽동현 백현호 이신예 최홍석 정준원 최윤영 박지은이 출현한다. '조선팝!유희요' 공연은 JTBC ‘풍류대장’을 출연을 통해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하모니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이다. 영남민요와 서도민요를 전공한 젊은 소리꾼, 토리스 리더 곽동현은 "k-뮤직의 근간이 되는 전통민요 중 유희요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선 팔도에서 민중들이 애창하는 각 지역 전통민요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놀이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어 "투박하고 담백한 토속민요 ‘유희요’는 저 마다의 이야기를 징하게 품고 있다. 이러한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유희요’ 사설의 문학적 속성에 관심을 두고 가사를 찾아서 구성하고, 현대적 감성(편곡)을 입혀서 새롭게 불러 보려는 신선한 무대이다"라고 전했다. 한국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지난 2008년 판소리, 민요, 정가 등 국악성악 전공자들로 창단되어 그동안 전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다. 특히 2009년 제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경상북도 예천의 통명농요 ‘아부레이수나’로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4년 비공식앨범 제작을 시작으로, 2016년 타이틀곡 ‘쾌지나칭칭나네’를 포함 총 7곡이 수록된 1집 앨범<시작>발매, 2019년 디지털싱글앨범 <시리렁실근>, <수궁가 중 토끼잡아들이는 대목>을 발매하고, 2021년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로 활동하는 등 지난 12년간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우리 소리를 전하고 있다 토리스는 최근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하여 국악 아카펠라의 정수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청와대 초청 공연, 제50회 관광의날 기념식 축하무대, 2023 원주 에프리씽페스티벌 무대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성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도시화·문명화 되어버린 세상 속에서 점차 잊혀가는 우리 소리의 신명과 정신을 대중과 함께 향유하고 즐기는 것. 이것이 토리스가 추구하는 대중화‧세계화이자 음악의 본질이다. 이번 '조선팝!유희요' 공연은 지나간 어제를 새로운 오늘로 만들어내듯이, 오랜 시간 불려온 우리 민요의 다양함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팔도소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문 소리꾼들의 통속민요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토속민요를 정갈하게 정리하여 선보이며, 잊혀가는 전통의 소리를 ‘국악 아카펠라’라는 새로운 담음새로 ‘토리스’라는 그릇 위에 올려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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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청와대’…“야외조각 전시와 체험”문화체육관광부는 야외조각 전시와 국민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소정원과 녹지원 등에서 ‘야외조각 프로젝트: 해후(邂逅)’를 개최한다. 오랜 시간 청와대 야외 곳곳에 있던 강태성, 신석필, 이순석 작가의 작품 3점을 비롯해 김수현, 윤영자, 최만린, 최병훈 등 기존 소장 작가의 다른 작품을 포함해 모두 10개 작품을 전시한다. 현재 녹지원에 있는 강태성 작가의 작품 ‘해율(海律)’은 1966년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작이고, 강태성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여일’(1983)도 녹지원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청와대 본관에 있는 고풍스러운 가구를 디자인한 최병훈 작가도 이번에 소정원에서 새로운 아트퍼니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청와대가 소장하고 있었던 작품과 새롭게 전시하는 작품을 동시에 보며 작가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달라지고 연결되는지 느껴볼 수 있다. 내년에는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월 춘추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다례 체험 행사 ‘새해맞이 차(茶) 한잔, 덕담 나누기’와 매주 금요일 청와대를 듣고, 읽고, 경험하는 강의&공동연수회 ‘청와대 관물도’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올해 12월 중에 청와대 누리집(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 가족 공간인 관저와 집무 공간이었던 본관 집무실도 개방 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고, 대통령 재임 때 실제 사용했던 기물을 중심으로 원래 모습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유병채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 단장은 "청와대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순히 보는 관람보다는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자연과 건축, 예술품에 참여와 체험이 더해지면 청와대는 더욱 사랑받는 국민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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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거장 박범훈 명인박범훈 동국대 석좌교수가 최근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을 위촉받았다. 25일 '박볌훈류 피리산조'연주회를 준비히고 있다. 중앙대학교 총장,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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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피로, 문화생활로 날리세요”…전시·공연 등 무료입장"수능 피로, 다양한 문화생활로 날리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전시와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뉴욕 메트로폴리탄 공동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무료관람 혜택, 국립경주박물관은 수험생 대상 온라인 문화강좌 <스무살, 나의 첫 여행지가 경주라면?>을 진행한다. 과천·서울·덕수궁·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은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청년들에게 상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개방한 청와대는 다음 달 31일까지 수능 수험표 소지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게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투어’에 참여하는 수험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험생들은 <관동별곡> 소재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작가 이상과의 만남을 통해 그간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케이(K)-문학’을 재발견할 수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도서를 대출한 수험생에게 책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전국 수험생들이 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학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콘텐츠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수능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는 예술의전당 누리집(www.sac.or.kr, 1668-1352)에서 신청을 받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연극 <돌아온다>,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콘텐츠를 학교에서 상영할 수 있다. 또한, 수험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18일 ‘2023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24일 ‘2023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청춘마이크’ 공연에서는 ‘얘들아 수고했어! 문화가 있는 날이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청년예술가들이 응원프로젝트를 펼친다. 공연 현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원박스’도 선물한다. 수험생들은 ▲대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11. 28. 오후 6시)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11. 29.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안녕 인사동(12. 3. 오후 3시) ▲경기 부천시 스페이스 작(12. 3. 오후 3시)에서 열리는 ‘청춘마이크’ 공연을 관람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s://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수험생에게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리는 낭독공연 ‘봄 작가, 겨울 무대’ 공연 입장료의 50% 할인 혜택 ▲29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두번째달’, 소리꾼 ‘오단해’의 합동공연 ‘모던풍류-두번째달x오단해’ ▲다음 달 1일과 2일 경기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리는 ‘남경주x송은혜 뮤지컬넘버 콘서트’, ‘남상일x리사’ 합동공연은 수험생 대상 전석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험생은 다음 달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국의 영화관도 ‘문화가 있는 날’과 협력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제공해 ▲메가박스는 청소년과 수험생이 영화를 7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수능 끝! 소원성취 이벤트’(11. 16.~12. 10.) ▲시지브이(CGV)는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7000원 예매 혜택(11. 13.~26.)과 함께 수능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올해 응시한 모든 시험의 수험표를 제시하는 관객에게 8000원 예매 혜택 행사 ▲롯데시네마는 이번 달 한 달 동안 1318 청소년을 대상으로 7000원 예매 혜택과 함께 ‘콤보(팝콘과 음료)’ 3000원 구매권을 제공하는 ‘너 틴(Teen)이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겨울철을 맞이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에게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은 프로축구, 농구, 배구 경기 관람 때 현장 판매 또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이 밖에도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안내하고, 문화포털(https://www.culture.go.kr)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과(044-203-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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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청와대 K 뮤직페스티벌 열며 기업들에 후원받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이 국악방송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 국악방송은 지난 9월 청와대에서 개최한 ‘2023 청와대 K- 뮤직 페스티벌’ 개최하면서 7 개 기업 또는 단체에서 현금 4억 6천만원과 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9 월 28 일부터 30 일까지 3 일간 청와대 대정원에서 ‘2023 청와대 K- 뮤직 페스티벌 ’ 을 개최했다 . 국악방송은 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 청와대 , 국민품으로 ’ 라는 국정과제를 실행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형식으로 국악 , 클래식 , 재즈 , K-POP 아티스트 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 국악방송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6 월 20 일 나라장터를 통해 총 11 억 4 천 4 백 5 십만원 상당의 종합운영대행 용역의 입찰공고를 띄웠다 . 용역사로 ㈜ 컬처웨이라는 업체가 선정됐고 , 이 업체의 입찰가격은 10 억 8 천 9 백만원이었다 . 국악방송과 ㈜ 컬처웨이는 7 월 21 일에 총 11 억 4 천 4 백 5 십만원에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 업체가 입찰한 가격 이상으로 계약한 것이다 . 또한 , 국악방송은 행사를 24 일 남긴 9 월 4 일에서야 갑자기 기업은행 , 산업은행 , 쌍용건설 등에 협찬 요청서를 발송했다 . 이를 통해 한국시멘트협회 , 쌍용건설 , 우리금융그룹 , 농협중앙회에서 각 1 억원 , IBK 기업은행 , KDB 산업은행에서 각 3 천만원씩 현금 4 억 6 천만원과 ㈜ 글로벌심층수로부터 5 백만원 상당의 해양심층수 6,000 개를 협찬받았다 . 국정과제를 홍보하는 행사비용의 절반 정도를 민간협찬으로 채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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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작은 섬마을에 피아노 104대의 선율이 흐른다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10월 21일 ‘문화의 날’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신안군과 함께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아노 연주자 104명이 함께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연주를 펼치고, 이생강 대금 명인, 왕기철·왕기석·이영태 등 판소리 명창이 함께하는 피아노와 국악의 협주가 이어진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일과 21일 지역문화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의 달’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1972년 ‘문화의 달’과 ‘문화의 날’ 지정 이후 서울에서 열었던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1993년부터는 해마다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문화의 달 행사’를 여는 자은도는 1000여 개에 달하는 신안의 섬 가운데에서도 이국적 해변과 해송 숲 등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울러 문화예술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있는 신안군이 ‘예술섬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피아노 공연을 개최하며 ‘피아노 섬’을 표방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주 행사장인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날마다 저녁 6시 피아노 공연을 연다. 20일에는 이번 행사의 총감독인 임동창 작곡가 겸 피아노 연주자가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 연주를 시작으로 피아노 연주자 104명과 함께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연주를 펼치고, 이생강 대금 명인, 왕기철·왕기석·이영태 등 판소리 명창이 함께하는 피아노와 국악의 협주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는 임동창 총감독이 서남해안 섬 지역의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산다이’는 고려시대 산대희(山臺戱, 큰길가 임시무대에서 행해진 탈놀음)가 어원인 것으로 추정되며, 남녀노소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춤을 추며 노래 부르는 서남해안 도서·연안 지역축제 문화다. ‘문화의 달’ 개막식을 여는 21일에는 신안 어린이합창단의 ‘신안 아리랑’ 합창을 비롯해 104대의 피아노와 국가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 등 국악이 만나는 웅장한 공연을 볼 수 있다. 22일에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들이 함께 만드는 ‘나도 피아니스트’ 공연을 꾸민다. 행사 기간에 뮤지엄파크는 무료로 개방하며, ‘인공지능(AI) 피아노 전시’와 19세기 제작된 ‘고미술 피아노 전시’도 연다. 또한 행사장과 라마다호텔, 무한의 다리 등 자은도 주요 지점에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곳곳에서 즉흥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문화의달’ 기념행사에서는 피아노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안 산다이 야외공연 ▲설치미술가 제임스터렐 아티스트 토크 ▲세계 섬문화 다양성 포럼 ▲청춘마이크 거리공연 ▲비보잉 페스티벌 등도 진행한다. 아울러 ‘신안의 미식’도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트럭’을 운영하고 ‘제1회 김밥페스타’ 등도 개최한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문화의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의 달’ 행사 현장을 찾아 지역문화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21일 2021년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군 ‘퍼플섬’을 둘러보고, ‘문화의 달’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문화대상에 문체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지역문화대상 수상자로는 지역의 문화명소·콘텐츠·인물 등 100가지의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한 ‘로컬100’ 중 발표평가를 거쳐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진주남강유등축제, 안동하회마을, 대전성심당 등 세 곳을 선정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지역이 가진 소중한 문화자원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계인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케이(K)-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의 달’ 기념행사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전시와 공연, 축제 등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10.1~31 전국) ▲2023 공공디자인 페스티벌(10.20~29 전국) ▲2023 한복문화주간(10.16~22 서울) ▲청와대 <사철사색-전통연회> 공연(10.26~28) 등을 개최한다. 국립문화시설은 선선한 가을밤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개장을 운영하고 조선왕릉 9개소는 조선왕릉 문화제(10.13~22)를 선보인다. 아울러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재 야행>(10.21~22) ▲진주 남강 유등축제(10.8~22) ▲청주 원도심 골목길 축제(10.28~29) ▲울산 울주 세계산악영화제(10.20~29) ▲서귀포 글로컬페스타(10.27~28) 등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알리는 축제와 행사도 연다. 10월 전국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내 ‘문화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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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복문화주간’, 한복 입어 좋은 날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한복 입어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2023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올해는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운영해 한복을 판매하고 ‘인생네컷 무료 체험’ 등을 진행한다. 10월 20일(금)에는 ‘2023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개화기 한복을 전시하고 한복 입기, 한복 퀴즈, 전통 놀이, 전통 꽃신(화혜) 만들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종로구 3개 거점인 ‘청진공원’, ‘남인사마당’, ‘종묘시민광장’에서는 게릴라 댄스 공연, 작은 음악회, 한복 미디어아트 큐브, 한복엽서 그리기, 전통 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 청와대 녹지원 앞 여민1관에서는 전통한복 전시와 한복 입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 씨는 10월 16일(월),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이와 같은 다양한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10. 20.)에서는 한복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한복 패션쇼, 축하 공연을 펼친다. 한복문화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 관계자 총 6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호접몽’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국악인 송소희 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패션쇼에서는 다양한 빛깔의 매력을 뽐내며 은은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연출한 한복 30여 점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경상북도와 강릉시, 부산광역시, 전주시 등 지자체와 연계한 한복문화 행사도 마련했다. ▴한복상점과 ▴국악공연, ▴전통성년례 행사, ▴한복패션쇼, ▴한복전시, ▴한복체험 등을 비롯해 국내 유관 기관 및 협회·단체 12개소와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행사장인 서울 종로구 지역 상권 54개 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정된 한복 판매‧대여점에서 한복을 구매‧대여하면 일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정된 음식점과 카페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일정 금액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 한복점과 공방, 박물관, 카페, 온라인 매장 등 온‧오프라인 일반 참여처 173개소에서도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해 할인 행사와 한복체험, 전시, 전통공예 체험 등 한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kcdf.or.kr→한복문화주간 배너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문화주간’이 한 업계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옷 한복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한복의 대중화, 일상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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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천명 관객과 함께 청와대 야외무대 수놓은 국악의 신명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직무대행 여미순)이 지난 7일~8일 양일간 청와대 내 헬기장 잔디마당에서 <격格, 한국의 멋>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청와대 국민개방을 계기로 청와대에 방문하는 모두가 한국 음악의 격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됐다. 예매 오픈 하루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 주말 야외무대를 찾은 2,000여 명의 관객은 각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격格, 한국의 멋>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국악관현악 명곡과 국악관현악이 낯선 관객을 위한 다채로운 협연 무대로 구성됐다. 아나운서 진양혜가 부드럽고 편안한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지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마린 알솝을 사사한 차세대 지휘자 정예지가 맡았다. 공연은 손다혜 작곡의 ‘하나의 노래, 애국가’로 시작했다. 역사 속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완성한 곡으로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국립창극단원 민은경이 협연한 ‘사철가’와 영화 <라라랜드> 삽입곡 메들리가 이어졌다. 대중에게 친숙한 ‘어나더 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과 ‘시티 오브 스타(City of Stars)’ 등이 포함돼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회차별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연자가 교체 출연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10월 7일(토) 11시 공연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양방언이 협연자로 나서 ‘플라워즈 오브 케이(Flowers of K) & 프론티어(Frontier)’ 등 그의 대표곡을 들려주었다. 이어진 15시 공연에는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배우 강홍석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10월 8일(일) 15시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크레즐이 함께 했다. JTBC '팬텀싱어 4' 결승 진출 팀 중 하나로 국악·성악·뮤지컬·아이돌 등 색다른 조합으로 구성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과 하모니를 선보이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 하나 꽃피어’ ‘홀로아리랑’ 등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는 한국 음악의 흥과 신명을 전해주었다.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증명하듯 공연 당일 현장에는 사전예매 관객 외에도 현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공연에 함께 한 관객들은 "청와대 관람과 더불어 이렇게 풍성한 구성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별했다”라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주자로서 공연에 함께한 여미순 예술감독 겸 단장 직무대리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청와대 야외무대에서 많은 관객과 함께 우리 음악의 가치와 멋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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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화행사로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 연휴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추석 연휴(28일~10월 3일) 28일부터 엿새 간 청와대에서 특별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25일 전했다. 28~30일 헬기장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전통 공연을 진행하고, 녹지원 앞 여민1관에 쾌적한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전통 놀이 체험행사는 '청와대 칭칭 나네(28~30일)'다. 누구나 참여해 투호 놀이, 떡메치기, 공기놀이 등을 즐기고 실팽이와 전통 부채를 만들 수 있다. 전통 공연은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10월 1~3일)'이다. 가을 정취를 풍기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흥겨운 공연 한마당을 벌인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번 열리며 별도 예매없이 관람할 수 있다. 1회차 공연에선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북춤, 경기민요, 부채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회 차 공연에선 조선팝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억스', 현대적 탈춤 공연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 연희집단 '더 광대'가 하루씩 무대에 선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민1관에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휴게 시설은 물론 음수 시설, 수유실 등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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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문화예술 예산 2조2704억원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문화예술 분야 정부 예산안이 2조2704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3일 밝혔다.이는 문체부 내년 예산안 6조9796억원의 32.5%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 분야별로 문화정책 4681억원, 예술정책 8494억원, 지역문화정책 6733억원, 기타 2796억원이다. 전년 예산 대비 1.9%(436억원)가 감소했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11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문화정책, 예술정책 예산은 증가했고 지역문화 예산이 감소된 측면이 있다. 국고 지원을 줄이고 지방재정 교부금에서 충당하기로 했거나 지방으로 이양되는 사업 등이 감소 영향의 주 원인"이라며 "사업별로 통폐합되거나 일부를 폐지하고 새 사업으로 재구조화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활용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지원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예산은 95억원이 증액된 330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문체부 산하 다수 기관에서 집행하던 문화예술계 지역 관련 사업은 통합된다. 지역 문화예술계 활력과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등 관련 사업을 합쳐 지역 문예프로그램 지원을 효율화한다. 이를 위한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지원사업에 116억원을 늘린 490억원이 편성됐다. 향후 통합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돕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에는 90억원, 국립예술단체 대형 공연 지역 개최에는 80억원을 새롭게 배치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앵커사업' 시범 추진을 위한 26억원도 신규 편성해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1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개별 지자체 지원을 넘어 문화도시와 주변도시의 문화정책이 총망라되는 광역형·네트워크 도시발전모델이다. 2020년부터 1~4차 사업으로 지정된 24곳의 문화도시에도 360억원을 편성해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지역 문화·행정·복지시설 등 어디서든 원하는 희망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구석구석문화배달' 사업은 6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새롭게 추진한다. 도서관·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활용한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계속 추진하되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설계(86억원)한다. 또 지난 6월 인천 송도에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전시기획 및 유물 구입비 등에는 37억원을 증액한 156억원을 편성했다. 폐광지역(67억원), 폐산업시설(317억 원) 등 지역 유휴 공간을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도 확대한다.통합문화이용권 및 취약계층 향유·창작 활동 지원도 늘린다. 저소득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예산을 올해보다 295억원 증액한 2397억원으로 편성했다. 1인당 지원금이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되며,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예술활동 지원도 40억원 늘어난 107억원이 편성됐다. 신규 추진하는 '꿈의 극단'은 30억원을 편성해 31곳을 지원한다. 기존의 '꿈의 댄스팀',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지역거점기관을 선정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꿈의 댄스팀'도 올해 대비 10억원을 증액해 10곳을 더 늘린다.노인·장애인복지관 등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시설 활용 인문프로그램'(10억원)을 새롭게 운영한다. 은둔·고립 등 정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문을 활용한 문화적 심리 치유를 지원하는 '문화로 사회연대'(19억원) 사업도 재설계해 추진한다.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에 이어 내년에는 장애예술인의 전시활동을 위한 전문공간(30억원)을 마련한다.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공모사업(73억7000만원)도 강화한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장애예술 활성화를 위한 '함께누리 지원' 예산은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억원(8.5%) 증액했다. 예술활동준비금(660억원)으로 저소득층 예술인 2만3000명을 지원한다.청년 예술인 등 미래 주역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민간예술공간 지원사업'엔 73억원을 더한 100억원을 편성해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창·제작 실험 및 시연·유통, 창업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10월 개관하는 아트코리아랩에는 운영 예산 121억원이 편성됐다.미술 분야 전속 제도도 강화한다. 34억5000만원의 예산이 배치됐다. 전통문화 분야의 청년창업 지원 대상은 기존 예비·초기창업자(3년 이내)에서 도약기업(창업 4~7년 이내)까지 확대한다.(45억원) 문화예술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인턴은 60명에서 내년엔 90명으로 확대한다.문체부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K-컬처 페스티벌 인 파리'를 개최하는 등 K-컬처 전방위 홍보에도 나선다. 파리올림픽 전후 100일 동안 '코리아시즌'을 비롯해 '트래디셔널 코리아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발레단·국립현대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 공연, 한국미술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K-아트의 해외시장 발굴을 위해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47억원) 사업도 새롭게 마련한다. 화랑, 옥션, 아트페어 등 해외 진출을 직접 돕고(20억원), 영향력 있는 해외 미술 인사의 방한을 계기로 유망한 우리 작가를 홍보하는 '인바운드 프로모션'(12억원)도 진행한다.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의 전초기지인 세종학당 예산을 48억원 늘린 610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에 세종학당을 290곳(현재 248곳), 한국어 파견 교원을 300명(현재 27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 예비교원 100명을 파견, 교육실습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K-컬처의 기반이 되며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공정하고 차별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K-컬처의 매력을 뿜어내도록 뒷받침한다"며 "내년에도 대한민국 활력을 높이는 문화예술, 더 두터운 약자 프렌들리, K-컬처의 미래에 대한 투자 등을 지원하며 문화 매력을 통한 일류 국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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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1조7700억 지원 역대 최대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3.5% 증액된 6조9796억원을 편성했다. 편성 과정에선 보조금을 삭감하고 K-콘텐츠와 관광 분야에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K-콘텐츠 정책금융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리는 등 콘텐츠 업계 활력에 중점을 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안 중 문체부 예산안은 총 6조9796억원으로 올해 대비 총 2388억원 증액해 편성했다고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K-콘텐츠와 관광, 예술·출판과 창작자 보호, 문화접근기회 보장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보조금 총 2442억원을 삭감하고 절감된 예산을 콘텐츠, 관광, 예술, 스포츠 등 문화 산업에 투자하고 장애인, 노인, 소멸위기 지역 대응과 약자 프렌들리 정책에 각 8000억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문체부는 "방만한 보조금 운영, 낭비적 요소, 이권 카르텔적 요소를 점검하고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공정, 비합리, 비효율을 제거했다"며 "재정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전문성 또는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거나, 집행상의 비효율성이 중대한 사업에 대해서는 분야를 막론하고 폐지, 삭감 등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K-콘텐츠 정책금융 전년 대비 2배 증가 문체부는 콘텐츠 정책금융 공급해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린 1조7700억원을 편성해 K-콘텐츠의 수출, IP(지식재산) 확보 등을 지원한다.금융지원 측면에선 전년 대비 81.8% 증액한 총 3600억원을 K-콘텐츠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에 편성했다.그중 K-콘텐츠 펀드 출자는 2900억원(올해 대비 52.6% 증액),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는 250억 원(212.5% 증액)했다. 콘텐츠 전략펀드는 450억원을 신규 편성해 투자대상 제한이 없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 제작·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 완성보증계정 출연은 올해 대비 25% 증가한 250억원을 편성했다.수출 지원 대상도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26억원의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44.4% 증액)를 제공한다. 268억원을 편성해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및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161.8% 증액)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한다.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 개최·해외 홍보관 운영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에는 66.1% 증가한 274억원을 투입해 확대한다. 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에는 10억원을 신규 편성해 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한다. '한국방문의 해' 예산 전년 대비 78% 증액 관광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1300억원 증가한 1조3664억원을 편성해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국내에서는 ‘한국방문의 해’ 예산을 178억원(78% 증액)으로 대폭 확대해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이벤트 개최를 통한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한다. 관광지 및 지역축제 요금 모니터링,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 운영 등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는 16억원을 신규 편성해 관광산업 조기 회복 및 방한 관광시장 정상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외주요도시 마케팅(76억원, 67% 증액)과 온라인 마케팅(20억원, 신규 편성)도 연중 전개한다.독창적 관광자원 확보를 위한 예산도 확대했다.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과 템플스테이에는 각 330억원(40.5% 증액), 250억원(8.7% 증액) 예산을 늘린다.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시설과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동시에 관광사업체의 시설투자 촉진 및 경영지원을 위해 융자지원을 6017억원(25.4% 증액)으로 늘리고 관광벤처 및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발굴·육성에 331억원(3.7% 증액)을 투입해 관광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미술진흥 예산 역대 최초 400억원 돌파 미술진흥 예산 부문에는 441억원을 편성해 국내 미술시장의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이는 올해 대비 23.9% 증액한 규모로 역대 최초로 400억원을 돌파했다.시각예술 분야의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화랑 비전속 신진작가들의 아트페어 참가, 네트워킹, 마케팅 지원사업과 한국미술 쇼케이스를 신규 편성해 각 13억원과 47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미술업계의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돕고 작가와 작품의 널리 알릴 전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 디지털 미술 육성 기반에 10억원(신규 편성)을 지원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운영에 44억원(9.9% 증액)을 투입해 내실화한다.출판 분야에서는 신진·1인·중소 출판사 지원에 중점을 뒀다. 수출시장 개척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77억원(10% 증액)을 지원하고, 우수한 중소출판사 육성에 30억원(신규 편성)한다. 최근 부흥하고 있는 웹소설 산업에는 800% 증액한 9억원을 편성했다.창작자 권리 보호와 저작권 보호 및 침해 예방 활동을 확대해 39억원(32.9% 증액)을 투입한 ‘저작권보호, 바로 지금’이라는 저작권 존중 인식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예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전문가와 창작자가 함께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 운영도 20억원(18.7% 증액)으로 확대했다.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지원 위해 490억원 투입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 개편에도 나선다. 지역 맞춤형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향유공간 조성에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3개의 웹툰 관련 대학을 보유한 순천에는 193억원(9550% 증액)을 편성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전에는 125억원을 신규 편성해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를 2개년에 걸쳐 조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278억 원, 405.5% 증액)을 추진해 각 지역에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 조성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폐광지역과 폐산업시설에도 67억원(143.6% 증액), 317억원(23.8% 증액)으로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지원체계 개편을 위해선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지원사업을 490억원으로 31% 증액해 선보이고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과 국립예술단체 대형 공연 지역 개최에는 각 90억원과 8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역문화시설, 직장 등에 문화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에는 62억원을,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구소멸지역 방문 시 체험상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사업에는 30억원을 새롭게 지원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인당 2만원 인상한 13만 원 지급 통합문화이용권 예산도 올해 대비 280억원 늘려 인당 13만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인문향유에는 90억원(17.3% 증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향유에는 107억원(59.4% 증액)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생활체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도 14만명(올해 10만6000명)으로 확대하고 월 지원액도 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으로 확대한다.장애인의 예술활동과 대체자료 제작 개발에도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특히 동시관람 장비도입에 46억원(146.7% 증액)해 장애인 영화관람 지원에 중점을 뒀다. 어르신 예술가의 거리 공연과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 조성에도 각 25억원과 56억원을 투입해 올해보다 예산을 늘렸다. 2024 파리올림픽 등 국제 대회 지원, 스포츠인 육성 스포츠산업 지원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350억원의 융자지원을 편성했다.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해외전시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32억원을 신규 편성하고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클럽육성에 303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에 647억원,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에 6억원(신규 편성)을 편성하는 등 생활체육을 지원한다.전문체육 분야에서는 국제대회 참가에 10%증액된 88억원을 편성했고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 훈련캠프 운영 등 우수선수 양성지원을 위해 1434억원(15.1% 증액)으로 예산을 확대한다. 경기력성과포상금 등 체육인복지를 197억원으로 늘리고 체육인교육센터를 건립·운영에 178억 원(26.9% 증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서는 464억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위해 총 575억원을 배정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년 예산안은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고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로 작동하는 K-콘텐츠를 비롯해 K-관광, K-스포츠 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즐기도록 뒷받침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재정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설계해, 국민의 피와 눈물과 땀이 밴 세금을 짜임새 있게 투입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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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K-클래식 선율로 물든다,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청와대 헬기장에서 K-클래식 공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Blue House Concert)’를 개최한다. 9월9일 오후 7시30분에는 K-클래식과 국악,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상임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5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이 밖에도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만의 흥을 담은 작품과 유명 케이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솔라의 공연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을 넓힌다. 9월 10일 에는 사무엘 윤, 이아경, 양준모, 임세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 ‘나비부인’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산촌’, ‘신고산 타령’ 등 매력적인 우리 가곡이 청와대에 울려 퍼진다. 서울대학교 장윤성 교수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를 선사한다. 공개 입양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화합과 치유를 노래하며 입양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해 왔다. 콘서트의 총감독은 양정웅 연출가가 맡는다. 양정웅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 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파우스트’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예술(Art)과 기술(Tech), 클래식과 대중가요(K-pop)가 함께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 등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하고, 영상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빠키(VAKKI) 작가와, 폭스바겐 등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요한 작가가 미디어아트에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는 사전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야외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8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장까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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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잼버리 종료 후에도 다채로운 K-컬처 체험 선사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 이후에도 한국에 체류하는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시설에서 관람,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든 참가자가 귀국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떠난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국 잼버리 대표단에 국립 문화기반시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의 국·영문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안내자료 배포 이후 각국 대표단의 관람과 체험 문의가 잇따랐고, 다양한 국립 문화기반시설에서 12일까지 약 50개국 8천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박보균 장관은 "K-컬처로 반전의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멋지게 디자인하고 짜임새 있게 지원해 왔다. 잼버리 기간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귀국할 때까지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에는 특별 초청한 영국 참가자 900여 명, 덴마크·노르웨이 참가자 165명, 레바논 참가자 41명 등이 방문해 경내와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영국 참가자들은 대원들이 청와대에 다녀간 후 지도자들도 방문 의사를 밝혀 추가 관람이 추진되었다. 문체부는 지난 11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함께 열린 'K-팝 슈퍼라이브' 공연에서 콘서트 응원봉과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상품, 방탄소년단(BTS)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콘서트 리멤버 기트' 4만3천개를 제공하기도 했다. 10일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미국 대표단의 인솔자, 성인 지도자 등 50여 명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해 특별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특별전 관람에는 미국 참전용사 가족들이 다수 참석해, 부모와 친지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굳건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K-팝 체험을 할 수 있는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도 이탈리아, 아일랜드, 몰타, 핀란드, 대만, 콩고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복상점’에도 스위스 참가자들이 방문해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남기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문체부는 폐영 후에도 한국에 체류하는 참가자들이 각종 문화 프로그램 관람과 체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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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가자, 청와대·박물관 체험 순례문화체육관광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와 국립박물관 등 한국 대표 문화기반 시설에서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을 비롯해 태풍 영향으로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출국 전까지 이뤄진다. 문체부는 우선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삶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인 청와대 관람을 지원한다. 청와대는 지난 5월 개방 1주년을 맞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역사문화공간로서의 면모를 확장하고, 관람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안개 분사장치, 파라솔, 음수대 등을 추가 설치해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따라 문체부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K-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출입 편의, 관람 안내, 영문 해설 등을 제공한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800명은 8일 오후 4시경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립 문화기반 시설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영어 해설 및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등 다양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는 외국어 해설과 함께하는 ‘잼버리 참가자 특별초청 한국현대서예전’을 진행하고, 국립국악원에서는 대원들을 초대해 국악원 명품공연을 개최하는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K-예술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다양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K-팝 댄스 클래스를 열어 더 생생한 K-콘텐츠 체험을 돕는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국립 문화역사자원·시설들을 활용해 다섯 개의 문화체험코스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안내도 지원한다. 잼버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대원들이 한국에 머무르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아일랜드 등 8개 국가 280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학교 기숙사 공실을 숙소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영외로 이동한 참가자들의 주요 이동지역을 파악해 인근의 문화,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세계 4만 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하며 한국 방문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참가자들이 사후 관광을 마치고 떠날 때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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